▲전국 리사이클 센터가 생활환경이 어려운 사람에게 전달해 달라면서 세탁기 100대를 밀양시에 기증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제공=밀양시)

[경남=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 = 전국 리사이클 센터가 생활환경이 어려운 사람에게 전달해 달라면서 세탁기 100대를 밀양시에 기증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9월 6일 오후 2시 밀양시청 현관에서 박일호 밀양시장, 한철수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전국 대규모 리사이클(Recycle) 센터 대표, 밀양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 리사이클 센터와 밀양시가 함께 하는 나눔·행복한 동행'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동남권 신공항 선정에서 배제되어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게 된 밀양시를 위해 EFRC(경기 화성), RCL(경북 영천),  HRC(전남 장성) 등의 전국 대규모 리사이클센터에서 부자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과 어려운 이웃에 세탁기를 선물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가수 김경호, 최재훈씨와 개그맨 윤정수씨,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병지씨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가수 김경호씨는 "나눔이 있는 자리에 함께 해서 기쁘다"며 "세탁기를 받으시는 가정이 행복한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생 HRC 사장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어려운 가정에 따스함을 전하기 위해 리사이클센터가 뜻을 모아 한마음으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 리사이클 센터와 밀양시가 나눔으로 하나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행복한 동행을 할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janghh6204@nb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