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 = 밀양시가 시민과 소통하는 ‘사랑방 콘서트’ 개최로 시민들의 폭넓은 여론 수렴과 알 권리를 충족시키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랑방 콘서트’는 열린시정을 구현하여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여론을 수렴하여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구현하고자 박일호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2014년 10월 15일 첫 ‘사랑방 콘서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두 10회 개최했다.
첫 ‘사랑방 콘서트’는 밀양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신규공무원과 공무원 시험준비반 학생 등 80여명과 함께했다. 이날 콘서트는 박일호 밀양시장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진 뒤 시낭송과 대금연주, 클래식 기타연주, 통기타 가요공연이 함께 펼쳐졌다.
지난 4월 28일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에서 열린 부산대 학생들과의 콘서트에서는 밀양시와 부산대학교 간의 교류를 활성화 하기위한 방안들이 논의돼 부산대 학생들의 밀양사랑의 뜨거운 정을 느끼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또한 밀양시와 부산시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오작교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양 기관이 교류하고 소통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지난 8월 30일에는 밀양연극촌 우리동네극장에서 부북면민들과 함께하는 사랑방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날 쌀 가격 하락에 따른 대책 마련과 귀농 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인허가 행정절차 간소화 등에 대한 참석자들의 다양한 건의사항에 대해 농민들의 피해 최소화와 불편사항이 없도록 행정을 적극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밀양시가 민선 6기 출범 이후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시정을 구현하기위해 도입한 ‘사랑방 콘서트’는 여성, 청소년, 농민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과 만남을 이어왔으며 시민들과의 소통의 창구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밀양시 상남면 김점례(55) 씨는 “시장님을 비롯한 시청 간부들이 직접 읍면을 찾아와 대화함으로서 시정을 더욱 쉽게 알고 이해하게 됐다.” 면서 사랑방 콘서트가 더욱 알찬 내용으로 지속되기를 희망했다.
이태승 밀양시 행정과장은 “시민의 반응이 좋고 행정의 높은 벽을 허물고 민선시대의 시민제일주의 시정을 운영하기 위해 사랑방콘서트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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