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 = 밀양과 경북 청도 일대를 돌아다니며 노상에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17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차량털이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밀양경찰서는 17일 주차 차량을 대상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정모(24) 씨와 남모(24) 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일 오전 3시45분께 밀양시 화성길 11번지 앞 노상에 주차된 화물차량에서 25만 원 상당의 블랙박스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밀양과 청도 일대서 총 45회에 걸쳐 이 같은 수법으로 170만 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대학친구 사이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공모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추가적인 범행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janghh6204@nb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