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 =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관내 내일동 용평과 교동 모리를 연결하는 용평터널(L=300m, B=4.0m)에 진입차량 통제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
용평터널은 그간 좁은 폭으로 인해 차량통행 시 양방향 통행이 불가하여 사고의 위험과 교통 소통에 어려움이 많아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그러나 이번 진입차량 통제 시스템 구축으로 터널 반대편에서 진입하는 차량을 신호를 통해 미리 알 수 있어 터널 진입 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고,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용평터널 통행 불편사항은 밀양시가 민선 6기 출범 이후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도입한 시책인 ‘사랑방 콘서트’를 통해 건의되었고, 시가 이를 적극 받아들여 해결함으로써 시민들과 소통 창구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반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테스트 기간 동안 통제 시스템을 따르지 않고 빨간불이 점등되었는데도 진입하는 차량이 간혹 있었다.”며 일반 신호등처럼 위반 시 과태료 처분 등 강제성을 가지지는 않지만 설치된 시스템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통행하는 차량 운전자들의 시민의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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