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 =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오는 9월 1일부터 농기계임대를 필요로 하는 농가에 농기계를 현장까지 운송하고, 작업이 끝나면 회수하는 농기계임대 택배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바쁜 영농철에 일손을 놓고 먼 거리까지 농기계를 임대하러 오는 불편을 해소하고, 노동 손실 시간을 절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관할 읍면동사무소로 신청하면 최대한 신청 농민의 포장 지근거리까지 무상으로 운행한다.
사업 대상은 자가 운반이 어려운 자주형 농기계(굴삭기, SS퇴비살포기, 고소작업차, 보행형 퇴비살포기, 승용제초기, 경운기 퇴비살포기, 목재파쇄기, SS기, 농용로우더, 농용동력 승용운반차, 벼 무논 점파기 등)와 농작업기(트랙터 부착형 퇴비살포기, 마늘쪽 분리기, 전기모터식 콩탈곡기, 콩선별기, 과수박피기, 파이프성형기 등)이다.
시는 내년도부터는 전 기종 대상으로 택배지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특히 트랙터 부착형 작업기의 부수 기재(조인트, 하부링크 볼 등)에 대해 농가별로 재원(크기)을 확보하여 택배지원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사업과 농기계 순회수리교육 활성화를 통해 농촌인력의 노령화, 여성농업인, 일손부족 현상을 극복하고 농가에 진정한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농기계임대사업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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