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 = 밀양시 가곡동에 주소를 두고 상남면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제일농산 대표 최성근씨의 미담이 봄바람을 타고 훈훈하게 전해지고 있다.
최 씨는 지난 11일 가곡동행정복지센터에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어르신들께 밀양의 특산품인 딸기를 맛보여 드리고 싶다며 100박스를 보내왔다. 돌아가신 모친께 생전 가정 형편상 딸기를 사드리지 못한 점이 가슴 아파서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셔주시면 고맙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기증한 딸기는 가곡동행정복지센터에서 사례관리대상자와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직접 전달했다.
최 씨는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힘들게 가꿔온 딸기를 나누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관내 복지시설인 성우애육원에 딸기를 지원했다.
백승훈 가곡동장은 “독거노인 등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힘들게 재배한 딸기를 나눠주시는 제일농산 대표의 따듯한 마음이 잘 전달되고, 이웃사랑이 더욱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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