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에서는 여름 휴가철 피서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아름다운 풍광을 널리 알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밀양시에는 아름다운 산과 계곡 그리고 전통사찰을 포함한 많은 문화유산이 있어 사계절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휴식하며 힐링한다. 여름 휴가철에는 산과 계곡에 많은 인파가 붐벼 각종 사고 우려도 있지만 밀양시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등에 만전을 기하면서 방문객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밀양에 있는 산, 계곡, 트레킹코스, 캠핑장, 물놀이 장소, 전통사찰, 힐링 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최고의 경관과 쾌적한 시설을 자랑하는 캠핑장은 전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안전한 물놀이도 밀양만큼 좋은 곳이 더물다.
밀양시 산외면 남기리 기회마을에 긴늪(기회송림)이 있다.
200년 전 농민들이 마을과 농토를 보호하기 위해 심은 소나무들이 폭 200m, 길이 1500m 강변을 따라 조성된 곳이다. 아름드리 소나무 수천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어 여름철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신대구부산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부산, 대구, 울산 등 인근 도시민들이 이곳을 찾기가 더욱 쉬워져 소나무 삼림욕과 북천강 물놀이 휴양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통호국사찰 표충사는 수려한 경관과 고즈늑한 분위기 마음 씻기에 최적지다.
영남알프스 한복판에 우뚝 솟은 재약산이 품고 있는 명찰 표충사는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한 사명대사를 모신 절로 이름 높다.
일제 때도 독립운동의 근거지였다.
표충사는 유생들을 교육하고 성현들을 제사하는 표충서원이 사찰 영역안에 있어 불교와 유교가 한자리에 공존하는 특색 있는 사찰이다. 표충사 주변에는 관광단지가 조성돼 있어 숙박이 편리하고 식당가에서는 산나물을 포함한 다양한 먹거리가 있어 식도락가들에게 인기다.
가야시대 전설이 서러있는 사찰, 일만마리 물고기가 돌이 된 만어사의 어산불영의 신비한 풍경에 빠져보자.
만어산 8부 능선 해발 674m에 자리한 만어사는 우리나라 고대불교의 남방 전래설을 뒷받침해주는 전통사찰로 많은 전설과 갖가지 신비한 현상을 가진 절이다. 삼랑진에서 자동차를 이용해 만어사 주차장까지 도착할 수 있다. 만어사 운해는 밀양8경 중의 하나로 꼽힌다.
볼거리 많은 밀양연극촌의 여름 공연예술축제 수준높은 연극으로 추억을 남겨보자.
'한여름밤의 꿈' 제16회 밀양여름공연 예술축제(27일~8월7일)가 12일 동안 열려 환상적인 무대를 관람객들에게 선물한다.
예술축제는 최근 완공된 밀양아리랑아트센터와 밀양연극촌 내 6개 극장 그리고 밀양역 야외무대, 밀양해천 공연장 등에서 다채롭고 재미있게 펼쳐진다.